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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8과 로마서 7장의 사람은 누구인가?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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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7-11-19 09:58 조회2,43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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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운로드: http://file.ssenhosting.com/data1/ask2life/20171124.mp3     

※ 지난 방송은 http://www.podbbang.com/ch/10813 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앱(팟빵 등)에서 '만나그릇'을 검색하여 구독하시면 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내용은 매 과별로 당일 방송분까지 포함하여 첨부 파일 형태로 제공합니다.

 

 

1124() 8로마서 7장의 사람은 누구인가?” 전체요약

 

7장은 각 사람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격렬한 도덕적 투쟁을 다룹니다. 여전히 이 투쟁의 경험이 바울의 회심 이전의 경험인지, 이후의 경험인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지만,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의 의안에서만 우리가 하나님 앞에 완전하게 설 수 있으며, 성화와 죄에 대한 승리, 그리고 그 아들의 형상’(8:29)으로의 변화를 약속받을 수 있다는 사실일 것입니다.

 

바울은 한 여자가 한 남자와 결혼하게 되면 법적으로 남편에게 구속되지만, 남편이 죽은 후에는 그 구속에서 자유롭게 된다는 사실을 예로 들어(7:3), 여전히 시내산에서 제정된 예배 제도에 얽매여있는 유대인들에게, 그들이 집착하는 그것이 메시아의 도래로 종결되었음을 가르치려 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육체에 거하는 옛 사람의 죽음을 경험한 유대인들은 율법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었고, 이제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초청을 받아 그분과 재혼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 이러한 설명을 남긴 것입니다. 따라서, 이 본문은 십계명을 포함한 도덕법의 폐기에 대한 내용이 아닙니다. 그는 지금 메시아가 오심으로 폐기된 구약의 신앙 제도에 대해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롬 7:7에 이르러 탐내지 말라는 십계명의 한 조문을 예로 든 것 역시 십계명의 폐지를 암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종결된 율법 제도에 도덕법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러한 예를 통해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 자신을 계시하시면서 가르치신 옳고 그름에 대한 규범들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그들은 자신의 죄를 인지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을 전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전에 법을 깨닫지 못할 때는 내가 살았더니”, 즉 하나님의 율법이 그의 양심을 깨우치기 전에는 자신이 죄인임을 알지 못했으나, “계명이 이르매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도다”, 즉 그 법을 통해 자신이 율법의 정죄 아래에 놓인 죄인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죽은 것은 율법이 아닌, 바울 자신이었습니다.

 

바울은 일관성 있게 율법을 가치 있는 것으로 드러냈습니다. 율법에 대해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7:12), “신령한”(7:14) 것이라고 말한 것도, 자신의 이러한 끔찍한 상황이 율법 때문이 아닌, 죄로 인한 것이라고 정의한 것도(8), 이러한 그의 생각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그는 율법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필요를 깨닫도록 이끌긴 하나, 그 자체가 구원을 주진 못하는 제한적인 역할만을 한다는 것도 분명히 했습니다. 결국 그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그들에게 메시아가 필요하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향해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7:14)라고 말하여, 자신은 죄의 노예로 율법이 말하는 선을 행하기 원하나 죄에 매여 그렇게 할 수 없는, 오직 은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자임을 고백했습니다.

 

7:16~20의 기록처럼 성령께서는 율법이라는 거울을 통해 사람이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함으로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십니다. 또한 이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려는 죄인의 몸부림은 그들이 율법의 선함에 동의하고 있음 또한 나타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죄를 섬기면서도, 자신은 갈 길이 멀 뿐 정상적인 성화의 과정을 밟고 있다는 자기 합리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롬 7장을 근거로 인간은 의를 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면죄부를 스스로에게 부여하지만, 그것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연약하지만, 그리스도께 죄를 가져가 그것의 극복을 구하는 모든 자에게 승리가 약속되어 있다는 것이 바로 바울이 롬 7장을 통해 전하고자 했던 기별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롬 7:21~23을 통해 육체의 법, 즉 죄의 법과 마음의 법, 즉 하나님의 법이 만들어내는 극심한 심적 갈등과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뒤섞인 표현으로 그의 심경을 드러냅니다. 내적 갈등에 대한 탄식 사이에 감사의 표현이 삽입되었다는 의견도 있고, 감사 표현 이후의 탄식을 그리스도 없이 남겨진 자아의 것으로 보는 의견도 있어 이 본문에 대한 해석이 완전히 일치하진 않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그리스도 없이 남겨진 자아는 죄에 대해 속수무책이라는 사실입니다. 바울의 고백처럼 인간의 자아는 끊임없이 되살아나지만, 그 순간 주님께 굴복하며, 그 승리의 약속을 구하기로 선택하는 자는 결국 그것을 선물로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은 오직 한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자기 자신입니다.

 

댓글목록

이상훈님의 댓글

이상훈 작성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한글뷰어최신판과 한글2010을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자료가 중간까지 밖에 보이질 안습니다.
업로드를 한글 하위 버전이나 워드로도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그리고 예화가 참 좋은데 책으로 엮으셔도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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