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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그릇 교과묵상] 제 11과 택하심 (1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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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성진 작성일17-12-10 09:37 조회2,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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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다운로드: http://file.ssenhosting.com/data1/ask2life/20171215.mp3     

※ 지난 방송은 http://www.podbbang.com/ch/10813 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앱(팟빵 등)에서 '만나그릇'을 검색하여 구독하시면 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습니다.

※ 방송 내용은 매 과별로 당일 방송분까지 포함하여 첨부 파일 형태로 제공합니다.

 

 

1215() 11택하심전체요약

 

10장과 11장은 모든 인간의 구원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열망과 사랑에 대한 분명한 기별입니다. 바울은 이 본문을 통해 모든 사람은 죄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필요로 하며, 이러한 은혜는 국적이나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 본문에 등장하는 택하심과 부르심에 대한 개념이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려는 하나님의 계획과 역할에 대한 것이며, 개인의 구원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바른 해석을 위한 중요한 열쇠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롬 10:1~5를 통해 유대인들이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쓰는(10:3),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추구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10:5), 예수 그리스도께서 율법의 마침이 되심으로 진정한 의의 길이 되셨다고 선언했습니다(10:4). 실제로 예수님께서는 율법의 마침이 되십니다. 율법의 최종 목표가 죄인의 죄를 드러내어 궁극적으로 죄의 해결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로 그들을 인도하는데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울의 이러한 경고가 십계명의 폐지를 의미하는 것이 될 수는 없습니다. 바울과 신약 성경이 수 없이 반복하여 가르치고 있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라는 최종 종착지로 죄인들을 이끄는 율법의 역할은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결코 율법을 반대하지도 무시하지도 않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는 질문에 그럴 수 없느니라고 답하면서, 은혜로 택하심을 받은 남은 자를 이 대답에 대한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구원은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그것을 영접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는 것이 그가 전한 복음의 내용이었습니다. 실제로 오순절의 회심은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었지만, 베드로에게 주신 이상을 통해 이방인들 역시 은혜 아래에 있음이 증명되었습니다. 하지만, 11:8은 하나님께서 유대인들에게서 이 복음의 빛을 가리우신 것처럼 설명하여 의구심을 자아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개인의 구원에 대한 말씀이 아니라, 복음 전파의 사명이 이제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로 옮겨졌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때 오해 없이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울은 롬 11:16~24절에 등장하는 감람나무의 비유를 통해 유대인들 중에서 감람나무에서 잘려진 몇 개의 가지처럼 믿지 않음으로 떨어져 나가는 자들이 있을 것이나, 여전히 남은 뿌리와 몸통처럼 남은 무리가 있을 것이며, 하나님께서 이 나무에 돌감람나무 가지, 즉 이방인들을 접붙여 그 수액과 영양소를 공급받게 하심으로 한 나무가 되게 하신다는 새로운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이상을 전했습니다. 결국 이 비유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값없이 구원을 받을 수도, 그들의 선택에 따라 구원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오직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머무르는자들만이 구원을 선물로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11:22). 따라서 어떤 이도 자신의 선함을 자랑하거나 우월감을 가질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죄인이라는 점에서 동등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롬 11:25~27에서 이방인의 충만함’(25)온 이스라엘의 구원’(26)이라는 큰 사건을 예언합니다. 이 예언은 온 세상에 복음을 전하라는 대사명의 성취로 이해됩니다. 많은 이들은 복음이 땅 끝까지 전해져 이방인의 충만함이 이뤄질 때,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은 임박해질 것이고, 그 때에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일이 있게 될 것이라는 뜻으로 이 본문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에 모든 유대인들이 구원을 받을 것이라는 해석은 빗나간 것입니다. 성경 어느 곳에도 인류 전체 혹은 특별한 지역과 대상 모두를 구원하실 것이라는 증거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 역시 다른 민족들과 마찬가지로 일부는 구원을, 일부는 구원에 대한 거부를 선택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은 롬 11:28~36에서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에게 베풀어진 하나님의 사랑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30~31절에서 바울은 이방인으로 그리스도인이 된 자들을 향해 이스라엘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이제 (너희가) 긍휼을 입었다고 말하고, 바로 뒤이어 너희(이방인)에게 베푸시는 긍휼로 이제 그들(유대인)도 긍휼을 얻게 하려하신다고 설명하여, 이방인과 유대인 모두는 동일하게 불순종한 상태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긍휼하심을 얻게 되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은 다른 이들에게 자비를 베풀라는 권면의 근거가 됩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자비를 이방인들에게 잘 나타냈었더라면, 반대로 기독교가 유대인들을 더욱 잘 대했다면 더 많은 이들이 구원에 이르게 되었을 것이라는 후회는 이 사명의 중요성에 대한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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